○ 병인체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 주요증상
.임신모돈의 유·사산과 자돈, 육성돈의 호흡기 증상을 주증으로 하며 바이러스의 strain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임신한 돼지에 감염되었을때에는 주로 임신말기에 유, 사산이 일어나고, 유산한 태아는 백자, 흑자, 미이라 태아 등의 형태이며 태어나더라도 허약하여 폐사율이 높아지게된다. 어린돼지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간질성 폐렴을 나타내고 세균성 등 다른 호흡기 질병에 쉽게 감염되며 항생제 등에 대한 치료효과가 떨어진다.
○ 유입경로 및 유입추정년도
.세계적으로 1980년대 초반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993년 처음 바이러스를 분리보고 하였으나 혈청검사 결과, 1980년대 후반부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등지에서 수입된 종돈에 의해 우리나라에 질병이 유입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1980년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이 질병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을 때이므로 유입을 막을 수가 없었다.
○ 국내피해상황
.’국내 발생 초기에는 임신한 돼지의 유사산 등 번식장애로 인한 피해가 많았으나 현재는 어린돼지, 육성돈의 호흡기 피해가 주증을 이루고 있으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다른 호흡기 질병과 혼합감염되어 피해가 심해진다. 일반적으로 양돈 생산성에 5% 정도의 손실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호흡기형의 경우는 특별한 임상증상을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농가에서 방치해 둠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가 더 크다.
○ 예방 및 치료
.바이러스성 질병이기 때문에 이 질병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다른 세균성 질병의 혼합감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은 이미 감염된 농장일 경우에는 피해상황에 따라 예방접종을 고려하여야 하고, 돈군간 감염고리를 끓을 수 있는 조기이유기법이나 격리사육기법 등 돈군 청정관리기법의 적용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방법이다. 감염되지 않은 농장은 감염된 돼지의 도입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종모돈이나 종빈돈 등 외부에서 돼지를 도입할 때는 비감염 양돈장으로부터 도입하여야 하며, 실험실 검사를 통하여 질병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여야 한다. 발생이 의심되는 양돈장은 시·도가축위생시험소나 수의과학검역원으로 문의하여 적절한 가검물을 의뢰하도록 한다. 유·사산형일 경우에는 유산 태아와 모돈의 혈청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질병을 진단한 다음, 예방접종 등의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호흡기형일 경우에는 자돈의 일령별로 혈청을 채취한 다음, 바이러스 및 항체 검사를 실시하여 감염상황을 파악한 후에 농장별로 적절한 방제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 증상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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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 바이러스 감염으로 임신 발기에 유산한 태아의 예]

[PRRS 바이러스 감염된 어린 돼지로 털이 거칠며 복식호흡으로 인해 등이 만곡돼 있다.]

[PRRS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검사를 위한 간접형광항체법진]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의 폐장을 동결 절편한 다음 형광항체법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항원을 증명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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