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저하증후군'76
○ 병인체
.오리에서 유래된 아데노바이러스(adeonovirus)가 원인체이다.
○ 주요증상
.이 질병은 주로 산란 초기에 산란율 저하를 보이거나, 산란후기에 갑작스런 산란율이 저하되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 증상은 난각손실과 연란, 기형란의 발생이며, 갈색란의 난각은 탈색된다. 산란율 저하 정도는 20~50 %까지 다양하며, 5~10%의 연란 및 무각란이 발생된다. 난백은 수양성이 되며 난중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질병이 발생된 종계에서 생산된 종란은 부화란으로 적합하지 못하다. 부화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부화된 병아리의 질도 저하된다. 감염계는 대개 경미한 증상만을 보이며, 닭의 손실은 정상적인 경우와 비교할 때 그다지 높지 않다. 일반적으로 3~12주 이내에 산란율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전염성기관지염과 함께 복합감염되거나 산란피크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계군간의 바이러스 전파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증상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전개된다.
○ 유입경로 및 유입추정년도
.1976년 VanEck가 처음 보고한 이래 구라파 전지역과 중동 및 아시아에까지 전파되었다. 국내 발생은 1978년 후반기부터 발생된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정확하게 어떤 방법으로 국내에 유입되었는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 국내피해상황
.국내발생은 1978년 후반기부터 시작되었음이 혈청학적 조사에서 밝혀졌으며, 1979년 산란계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힌적이 있다. 발생일령은 주로 28~55주령 사이이며, 산란피크인 30~35주령에 가장 피해가 크다. `90년대에 들어와서는 EDS-76의 발생이 매우 감소하였다. 실제 `94년 이후부터는 본 질병에 의한 피해가 거의 없으며 이는 모든 산란계 및 종계농장에서 적절한 오일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 예방 및 치료
.백신을 적절히 접종하는 것이 이 질병을 방어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불활화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며, 산란계 및 종계는 14~18주령에 백신접종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 마리당 1회 0.5ml을 근육주사 또는 피하주사하면 충분하다. 이러한 백신접종은 몇주 이내에 EDS-76에 대한 완벽한 방어를 유도하게 되며, 전체 산란기간동안 유지된다. 주사 부위에 얼마간 눈으로 확일할 수 있는 조직반응이 나타나지만 부작용은 아니다. EDS-76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제는 없기 때문에 발병된 계군일 경우 유일한 대처방법은 질병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산란말기에 감염된 계군일 경우 환우를 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계군내에서 전파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즉시 백신을 접종하는게 바람직하다. 일단 감염된 닭은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항상 보균계로 남아있게 된다. 따라서 다음 계군이 입식될 경우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 증상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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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S-76에 감염된 닭의 기형란]

[EDS-76바이러스는 수란관 점막에 집중적으로 감염된다.]

[EDS-76에 감염시 산란된 계란은 표면이 매우 거칠고 기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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