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인체
.Salmonella gallinarum이 병인체이며 추백리균(Salmonella pullorum)의 표준항원형과 동일한 항원성상을 가졌기 때문에 진단액과 혈청학적 검사법으로 검사하면 동시에 검색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생화학적인 특성검사를 실시해야만 명확한 병인체의 감별진단이 가능하다.
○ 주요증상
.벼슬이 창백해지고 구석에 웅크리고 있으며 황색이나 푸른색의 설사를 한다. 사료섭취량이 줄고 산란율이 떨어지며 쉽게 폐사하고, 모든 일령의 닭에 발생된다.
○ 유입경로 및 유입추정년도
.가금티푸스는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추백리와 함께 모계가 감염되었을 경우 후대병아리에게도 감염되는 난계대 전염병이란 사실이 가축질병중 가장 먼저 밝혀진 대표적인 질병이다. 그리고 병인체의 특성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가금티푸스균과 추백리균은 닭을 떠난 환경에서의 저항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설명하더라도 환경표본들을 통한 질병유입은 사실상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이유에서 가금티푸스가 국내토착성의 질병이 아니고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질병이라고 가정할 경우, 종계의 수입과정에서 보균종계를 통하여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측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이라면 어떠한 질병의 유입경로의 추적조사는 정밀한 역학조사와 최첨단의 분자역학적인 진단기법들을 총동원하여야 함은 물론이지만 특히 국내 전국산재 농장유래의 균주들을 분리하여 이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하나하나 규명해내어야만 비로소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실정에서는 국내분리 가금티푸스균의 제반역학적 특성에 대한 조사는 대단히 미흡한 실정인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실정에서 명확한 유입경로를 언급한다는 것은 단순한 어림짐작에 불과한 근거없는 가설에 지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가금티푸스의 국내유입년도는 1968년도(가축위생연구소보,제14건, 47-51;최 등)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1965년도에 이미 야외농장에서 4주의 가금티푸스균(S. gallinarum)이 분리되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1965년 그 이전에 이미 가금티푸스균이 야외에 존재하고 있었으나, 그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원인균의 규명조사가 1965년도에 비로서 착수되었던 관계로 가금티푸스균의 존재가 확인된 것으로 가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확한 유입연도는 현존 국내 최초 보고자료에 근거해야 하므로 1965년도 이전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와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추백리가 일본사람(混夜)에 의해서 최초로 보고하였던 1925년도이래로 이미 잔존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
왜냐하면 추백리균과 가금티푸스균은 균의 특성과 병변소견등이 대단히 유사하며 특히 2가지 병원균의 감별진단조차 쉽지 않고 교과서에도 이미 가금티푸스는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1965년도 그이전에 이미 잔존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질병의 국내유입년도를 언급하기에 앞서 가금티푸스가 과연 국내 토착성 질병인지 아니면 왜래성 질병인지에 대한 명확한 규명자체 부터가 선행되어야 만이 유입된 질병인지 토착성의 질병인지를 명확히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 국내피해상황
.가금티푸스의 피해상황을 언급하기에 앞서 현재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규정되어 있어 법의 태두리안에 있는 관계로 그 피해상황에 대한 제반역학자료들이 그 어떤 질병보다도 가장 명료하게 되어 있어야할 것으로 판단되나 추백리의 국내 양계장에서의 피해상황 조차도 체계적으로 되어있지 않은 실정에서 더욱이 추백리혈액검색시 동시에 검색되고 있는 가금티푸스의 명확한 피해상황을 산정한다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 성적을 축주들에게 알림으로서 질병방제차원에 있어서 부작용을 초래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었다. 다만 참고사항이라면 인공감염시험에서 2주에서 10주령의 갈색산란계에 가금티푸스균의 공격접종시 접종일령과 접종경로에 상관없이 평균 약 80%의 높은 폐사율을 기록할 정도로 갈색산란계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전신성의 패혈성질병을 초래하는 질병임을 확인 하였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경우 한창 산란피크기에 도달하거나 시산을 하면서부터 즉 스트레스요인이 증가되면서 농장에서 확산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관계로 채란계 농장여건에서의 생산성에 대한 피해는 현재 채란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그 어떠한 질병보다도 정신적 및 경제적 피해가 가장 큰 질병임을 쉽사리 짐작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리고 현재 질병예찰자료에 따르면 이미 거의 전국적인 상황으로 확산만연되어 있는 상황이란 점을 고려할 때 그 피해는 미루어 짐작할 수밖에 없는 실정임을 밝혀두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야외 피해상황을 집계한 자료 또한 없는 실정임을 아울러 밝혀두고자 한다. 그러므로 추측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교과서에 언급되기를 가금티푸스로 인한 폐사율은 10%에서 93%까지이 며 그 폐사율은 사육환경과 지역등 관련 상항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며, 특히 폐사계의 출현만이 모든 것이 아니라 이 질병의 경우 만성보균계에 의한 피해 또한 대단히 중요하고 큰것이기에 이와같은 만성보균계의 검색조차 완벽하게 수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단순한 수치로서 피해상황을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교과서에서도 피해를 집계해 놓은 자료는 찾을 수도 없는 실정이다.
○ 증상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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