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인체
.예전에는 캠필로박터(Camphylobacter)라 알려져 왔으나 1995년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laris)로 명명되었다.
○ 주요증상
.호발조건으로서 과밀, 사료나 사료첨가제의 교체, 혼사, 수송 스트레스 등이 알려져 있으며 전파경로는 분변-구강인 것으로 밝혀져 있다. 바이러스성 설사와 같이 전돈군에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지는 않으나 만성적으로 일부 돼지에 발생하여 증체량 저하 등을 가져와 농장에 피해를 주며 증식성 출혈성장증의 경우는 폐사율 50%에 까지 이를 수 있다. 본 질병이 농장에 발생하더라도 1개월 이하의 자돈 및 1년 이상된 성돈에는 발생이 아주 드물다. 이 질병의 잠복기는 12~14일이다. 이 질병은 장선상피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증식성장증이라 명명되었으며 병변이 주로 회장에 많기 때문에 회장염이라고도 불린다. 발생양상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할 수도 있다. 장선종증의 경우 증상이 미약하여 식욕결핍 및 증체량감소를 확인하여야 한다. 괴사성 장염 및 국소성 회장염은 질병이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나타나며 지속적인 황갈색 설사가 특징이다. 증식성 출혈성 장증은 호발연령이 4~12개월로 앞의 세가지 형태가 40일~5개월인데 반해 큰돼지에 발생하며, 급성 출혈성설사가 특징이다.
○ 유입경로 및 유입추정년도
.1931년 미국에서 최초로 발생 보고되었으며, 1970년부터 영국, 카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서구 여러나라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이런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가끔 관찰되어 본 질병의 발생이 강력히 의심되어 왔으며 1995년 공식 보고되었다. 모돈을 외국에서 구입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어지나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
○ 국내피해상황
.국내에서의 피해상황은 정확히 조사되지는 않았지만 강원도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폐사율은 높지 않지만 이환축이 계속하여 세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질병이 농장에 상재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지속적인 설사로 위축되어 출하일령이 늦어져 농장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 예방 및 치료
.본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돈사내외의 청결 및 소독이 필수적이며 돈사 입구에 신발 소독조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깨끗이 청소한 후 72℃ 이상의 뜨거운 물로 돈사를 씻은 다음 폐놀류의 소독약을 사용하는 것이 질병의 전파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돼지를 도입할 때는 구입농장의 질병발생 상황을 파악한 후 구입하여야 하며 농장에 들여온 후 일정기간 격리사에 계류시키며 관찰하여야 한다. 본 질병의 발생이 의심되면 예방차원에서 육성돈 및 비육돈에 티아물린(50ppm), 클로르테트라사이클린(200ppm), 타이로신(100ppm) 등을 사료 및 음수에 첨가해주는 것이 좋다. 본 질병은 세균성 질병이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며 클로르테트라시이클린(400ppm), 타이로신(100ppm), 에리스로마이신, 타이물린(150ppm), 페니실린 및 버어지니아마이신 등에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일 경우는 하루 2회 3일간 근육주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음수로 2주정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질병이 만성적으로 진행될 때는 사료에 항생제를 3주이상 첨가하는 것이 좋다. 대증치료 요법으로서 지사제, 지혈제, 빈혈치료제, 소화가 잘되는 사료 등을 투여 할 수 도 있다. 네오마이신과 겐타마이신, 바시트라신 등은 감수성이 아주 약해 본 질병의 치료에는 적당하지 않다
○ 증상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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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령의 돼지라도 돼지증식성장증에 감염되면증체가 되지 않아 체중에 큰 차이가 남]

[돼지증식성장증에 이환된 돼지의 장(점막 소견으로 주름이 심하게 져 있음)]

[증식된 장점막부를 도은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병인체 ]

[병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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