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인체
.Japanese encephalitis virus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토가바이러스과의 플라비바이러스에 속하는 RNA바이러스로 산과 열에 약하고, ether와 chloroform에 의해 쉽게 불활화된다. 모든 포유동물 및 조류는 감수성이 있지만 불현성 감염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일본뇌염바이러스는 돼지 신장세포, 계태아 등의 배양세포에서 잘 증식하고 혈구응집능을 갖는다.
○ 주요증상
.대부분의 돼지는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초임돈이 감염되면 약 40%정도의 유산 및 사산을 일으키는데 비해 경산돈의 경우는 유사산의 발생율이 다소 낮다. 임신한 돼지에서의 유산 및 사산의 발생율은 뇌염바이러스의 감염시기와 임신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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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30일이내) : 18%(태아흡수, 재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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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기(30~80일) : 39%(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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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말기(80일이상) : 14%(사산,태아의 심한 뇌수종, 신경증상을 보이는 허약자돈분만) 일본뇌염에 감염된 돼지가 분만한 자돈중 일부는 경련, 마비, 선회운동 등의 신경증상을 보이면서 죽는 것이 특징이다. 수퇘지가 감염되면 고환염으로 인하여 정자수가 감소된다.
○ 유입경로 및 유입추정년도
.유입경로는 불확실하다. 1953년 돼지 사산 태아로 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마우스에대한 병원성, 교차중화시험 등을 실시한 결과 최초로 보고하였다
○ 국내피해상황
.작은 빨간집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전파시키며,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8월경이면 거의 모든 돼지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임신한 돼지는 대부분 유산 또는 죽은 새끼를 낳는다. 일본뇌염에 감염된 돼지의 유산 및 사산은 주로 8~11월 사이에 발생율이 가장 높고 경산돈 보다 초산돈에 많이 발생한다.
○ 예방 및 치료
.모기가 발생되기전에 돼지 일본뇌염 예방약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방접종시 뇌염모기가 발생하기 전 모돈에 2~4주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한다. 1차접종은 5월중에 근육 또는 피하로 접종한후 6월중에 2차접종한다. 접종대상은 후보돈 및 초임돈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경산돈과 웅돈도 매년 1회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돈사내외를 깨끗이 청소하여 모기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여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증상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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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에 감염된 모돈으로부터 유산, 사산, 흑자, 미이라화한 태아]

[일본뇌염에 감염된 뇌수두증]

[일본뇌염에 감염된 돼지 대뇌의 함몰]

[일본뇌염의 분리주에 단클론항체를 이용한 형광항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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