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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도꼬마리 Cocklebur (Xanthium canadense Mil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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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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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꼬마리속 식물은 세계에 널리 분포하는 일년초이다. 우리나라 각지에서도 볼 수 있으며 어린 시절 가시가 난 열매를 친구 옷에 붙이며 놀던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도꼬마리의 가시는 동물의 몸에 붙어 씨앗을 멀리 운반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꼬마리는 한방에서 해열, 발한, 두통제로 이용되어 왔다. 또 잎을 비벼서 바르면 벌레 물린 데에 효과적이라 ‘나모미(생으로 문지른다)’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귀화식물 큰도꼬마리는 도꼬마리보다 큰 종이다. 현재는 일본 각지에 자생하고 있으며 도시 주변에는 오히려 큰도꼬마리가 흔하다. 일본에서 볼 수 있는 도꼬마리속 식물에는 가시도꼬마리(X. italicum, X. spinosum)가 있으며 둘 다 귀화식물이다. 외국에서는 도꼬마리(X. strumarium)에 의한 소, 돼지의 중독, X. cavanIllesii에 의한 소, 양의 중독이 보고되고 있다(1, 2, 3, 4, 5). <유독 성분> 도꼬마리의 유독성분으로 카르복시 아트락틸로사이드(carboxy atractyloside)가 동정되어 있으며 반수치사량(LD50)은 13.5mg/kg 체중(실험용 생쥐 복아투여)으로 보고되고 있다(6). 카르복시 아트락틸로사이드는 세포 내의 산화인산화와 미토콘드리아막의 ATP 이동을 방해한다. 도꼬마리 중독 특징 중의 하나인 저혈당은 이산화인화화의 연합 해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7). 도꼬마리에 의한 가축 중독은 대부분 다 자란 식물이 아니라 땅 위에 떨어져 발아한 열매(자엽기; cotyledon stage, dicotyledonary stage)를 먹어 발생한다. 따라서 중독은 많은 경우 이른 봄에 발생한다. 중독량은 어린 소의 경우 체중당 cotyledon 7.5∼10g/kg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또 돼지의 경우에는 cotyledon을 체중의 0.75∼3% 또는 가시가 달린 열매를 사료의 20∼30%로 급여하자 중독이 일어났다고 보고되었다(3). <임상 증상> 중독증상은 섭취 후 몇 시간 지나 나타난다. 비틀거림, 침울, 근수축, 경련, 횡와가 나타나며 호흡 및 심박수가 증가하고, 중증인 경우에는 12∼24시간 만에 폐사한다. 도꼬마리(X. strumarium)에서 추출한 카르복시 아트락틸로사이드를 돼지에 투여한 시험에서는 야외에서 발생한 중독과 마찬가지로 급성 간괴사가 일어나고 현저한 저혈당, 혈정 AST, ICDH(이소구연산탈수소효소)의 상승이 관찰된다(3). <병리 소견> 해부소견, 조직소견은 어떤 동물이든 거의 공통적이며, 간의 종대, 간 단면의 점상·반상 출혈, 흉강과 복강에 황색 액체가 고이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기타 장막의 점상·반상 출혈, 방광벽의 부종도 보고되고 있다. 조직소견으로는 간 중심소엽의 충출혈을 동반한 변성과 괴사가 관찰된다. <참고문헌> 1) Martin T. et al. 1986. Cocklebur poisoning in cattle. J Am Vet Med Assoc. 189:562∼563. 2) Witte ST. 1990. Cocklebur toxicosis in cattle associated with the consumption of mature Xanthium strumarium. J Vet Diagn Invest. 2:263∼267. 3) Stuart BP. 1981. Cockle bur (Xanthium strumarium, L. var. strumarium) in toxication in swine: review and redefinition of the toxic principle. Vet Pathol. 18:368∼383. 4) Mendez MC. et al. 1998. Intoxication by Xanthium cavanillesii in cattle and sheep in southern Brazil. Vet Hum Toxicol. 40:144∼147. 5) Riet-Correa F. et al. 1998. Recent encountered poisonous plants of Rio Grande do Sul and Uruguay. In toxic plants and other natural toxicants. p1∼5. 6) Hatch RC. 1982. Toxicologic study of carboxyatractyloside (active principle in cocklebur-Xanthium strumarium) in rats treated with enzyme inducer sand inhibitor sand glutathione precursor and depletor. Am J Vet Res. 43:111∼116. 7) Luciani S. et al. 1971. Effects of carboxyatractyloside, a structual analogue of atractyloside, on mitochondorial oxidation phosphorylation. Life Sci. 10:961∼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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