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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Royal azalea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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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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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은 한국 원산의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한국・중국・일본 등에 분포한다.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擲燭)’이 변해서 된 이름이다. 개꽃나무라고도 한다. 키는 2∼5m쯤 되며 산에서 흔히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회백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와 꽃자루는 끈끈하다. 어린 가지에 선모가 있으나 점점 없어진다. 잎은 거꿀달걀모양이거나 넓은 타원 모양이고 털이 있다. 길이는 4∼7cm 정도이고, 너비는 1.5∼2.5cm 정도이며 보통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4∼5개씩 모여 난다. 꽃은 4∼5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잎이 나면서 피며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부리는 지름 5∼8㎝의 깔때기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는데, 위쪽 3개의 열편에 적갈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10개이며 길이가 서로 다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길이 1.5㎝ 정도의 긴타원형 달걀꼴로 10월에 익는다. 철쭉을 먹이식물로 하는 곤충으로는 극동등에잎벌의 애벌레가 있는데, 철쭉 잎 속에 알을 낳는다. <유독 성분> 철쭉 꽃과 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andromedotoxin)이란 독성분이 들어있다. 이중 주된 독성분은 그라야노톡신(Grayanotoxin)이다. 그라야노톡신은 신경독성과 심장독성이 특징이다. 작용기전은 세포막의 나트륨에 대한 투과성을 증가시켜서 심근세포의 재분극을 억제하며 탈분극 상태를 유지한다. 따라서 심혈관계 이상으로 서맥, 저혈압이 발생하여 고농도인 경우 부정맥이 발생한다. <임상 증상> 철쭉 중독은 철쭉 꽃이나 잎을 동물에 급여시 발생한다(1). 국내에서 2∼4세의 면양 4두와 1∼3세의 재래 산양 5두가 정원수를 가지치기한 후 던져 준 철쭉을 섭취하고 중독된 사례가 있다(1). 임상증상으로는 식욕 감퇴, 구토, 연하 반복, 과도한 침흘림, 호흡곤란, 서맥, 복통, 허약, 비틀거림, 허탈을 보이며 수일 후 폐사한다(1, 2). <병리 소견> 특이 소견이 없다(1). 구토에 따른 오연성 폐렴과 내장 울혈 및 신장염이 관찰되기도 한다. 국내 발생 사례에서는 위 내에서 다량의 철쭉 잎이 관찰되었다(1). 따라서 진단을 위해서는 폐사축의 위 내에서 철쭉 꽃과 잎 등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문헌> 1) Kyung-Yeon Eo & Oh-Deog Kwon. 2009. Rhododendron poisoning in sheep and goats. J Vet Clin. 26(4):344∼347. 2) Puschner B1 et al. 2001. Grayanotoxin poisoning in three goats. J Am Vet Med Assoc. 218(4):573∼5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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