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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가짜아카시아) False acacia (Robinia pseudoacacia 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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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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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는 콩아과(Faboid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이며,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의 온화한 지역에 분포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입종이라 하여 부정적으로 여긴다. 다 자라면 높이는 15∼25m 정도, 줄기 단면의 지름은 80cm 정도가 된다. 예외적으로 아주 오래된 아까시나무는 높이가 27m, 줄기 단면의 지름이 1.6m쯤 된다. 잎사귀 하나하나의 길이는 2∼5cm, 폭은 1.5∼3cm이고, 이런 작은 잎 9∼19개가 깃털 모양으로 잎 대에 붙어 있는데, 그 길이가 10∼25cm이다. 각 잎의 아래 부분에 작은 가시 한 쌍이 있다. 아까시나무의 꽃은 흰색이고 강한 향기가 나며 먹을 수 있다. 꽃이 여러 개가 모여 꽃대에 주렁주렁 자라는데, 이 길이가 8∼20cm이다. 열매는 5∼10cm의 꼬투리와 꼬투리 안의 씨앗 4∼10개로 이루어져 있다. 아까시나무의 뿌리에는 질소 고정(nitrogen fixation) 박테리아가 있어 척박한 땅에서도 자랄 수 있다. <유독 성분> 일본의 ‘가축 독성 식물학’에 따르면 1901년에 아까시나무의 유독 성분으로 껍질에서 단백질 물질을 분리해서 로빈(robin)이라고 명명했다는 보고가 있다. 그 후, 일본의 타사키 박사 등이 나무껍질이나 잎에서 독성 물질을 분리하고 로비틴(robitin)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 물질은 로빈과 동일한 물질이다. 그러나 이 물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아까시나무 꽃에는 향수를 가진 배당체 로비닌(robinin)이 있지만 로비닌에 독성은 없다. <임상 증상> 가축의 아까시나무 중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나무껍질을 먹은 말의 중독 사례이다(1, 2). 사람에서도 아이가 껍질을 먹어 중독된 사례가 있다(3). 중독 증상은 소화기와 신경 증상이 있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복통, 장운동 저하, 변비 등이 있다. 신경 증상은 흥분과 침울의 반복, 동공 확장, 전신 근육의 경련, 빈맥, 혀 마비에 의한 삼킴 장애 등이 있다. <병리 소견> 육안 병변은 소화기관의 점액성 염증, 때로는 더 심한 염증이 관찰된다. 정맥 울혈과 황달이 관찰될 수도 있다. <참고문헌> 1) Hopper DW. 1999. False acacia poisoning in horses. Vet Rec. 145:115. 2) Landolt G. et al. Vergiftung bei Pferden durch die Rinde der Falschen Akazie (Robinia pseudoacacia). 1997. Schweiz Arch Tierheil. 139:363∼366. 3) Sivera A. et al. 1989. Clinico-epidemiological study of accidental poisoning with Robinia pseudoacaxia L. in school children. An Esp Pediatr. 30:191∼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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