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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구슬나무 Chinaberry, white cedar, Texas umbrella (Melia azedarach Lin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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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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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낙엽 고목으로 가구 재료로 유명한 마호가니 종류이다. 5∼6월에 담자색 꽃을 피우고 10월 무렵 노란색 과실을 맺는데 낙엽이 진 후에도 오랫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다. 과실 핵은 긴 타원형으로 5∼6월에 맺으며 각각 1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 멀구슬나무는 건축과 가구 재료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잎사귀가 비료, 살충제 또는 벌레퇴치에 사용되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유명한 말이 있는데 이는 백단(白檀)의 중국명 栴檀을 전단으로 부른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멀구슬나무와 다르다. 멀구슬나무는 백단만큼 진한 향기를 내지 않는다. 소, 양, 산양, 돼지, 개, 가금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축에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사람이 중독된 사례도 많다(1, 2). <유독 성분> 리모노이드 테트라테르펜 구조를 지닌 멜리아톡신(meliatoxin) A1, A2, B1이 유독성분으로 분리되어 있다(3). 과실 안의 유독물질의 양은 환경요인과 나무의 성장과정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중독량을 결정하기는 어려우나 돼지, 양에 있어 체중의 약 5g/kg이라는 보고가 있다. 또 개의 경우 5∼6개, 어린 아이의 경우 6∼8개의 열매를 섭취하면 죽는다는 보고가 있다(1, 4). <임상 증상> 먹구슬나무에 중독되면 진행속도가 빠르고 소화기계와 신경계 임상증상이 섭취 후 2∼4시간 만에 나타난다. 주된 증상에는 식욕부진, 구토, 설사, 변비, 산통, 흥분, 경련, 운동실조, 침울, 마비, 혼수가 있고 나아가 순환성 쇼크와 호흡곤란을 거쳐 죽음에 이룬다. 보통 치사량의 멀구슬나무 열매를 섭취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폐사한다. <병리 소견> 해부소견에 특이성은 없으나 간장 및 신장의 중증 미만성 충혈과 경련에 의한 2차 근조직 점상출혈 등이 가장 많이 보인다(1). <참고문헌> 1) Hare WR. 1998. Chinaberry (Melia azedarach) poisoning in animals. In toxic plants and other natural toxicants. p514∼516. 2) Kwatra MS. 1974. Poisoning by Melia azedarach in pigs. Vet Rec. 95:421. 3) Oelrichs PB. et al. 1985. Toxic tetranortriterpenes of the fruit of Melia azedarach. Phytochemistry. 22:531∼534. 4) Hare WR. et al. 1997. Chinaberry poisoning in two dogs. J Am Vet Med Assoc. 210:1638∼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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