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포유류 질병진단 심화교육과 수요자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심화교육은 질병진단에 대한 이론 및 실습강의로 구성되며, 소·돼지 뿐만 아니라 염소·말 등 다양한 축종의 부검부터 원인체 검사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5개월(5~9월) 동안 17명의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은 분야별 진단기술 향상을 위한 집중교육으로서, 2개월(9~10월) 동안 14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검역본부는 심화교육, 수요자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영상통화와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부검, 진단 관련 토론을 통해 질병진단 현장의 신속한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검역본부 병리진단 전문가가 14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국가재난형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럼피스킨 육안병변 판독요령을 교육해 현장의 진단 역량을 더욱 높였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2025년에도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국내 동물질병 진단기관의 진단 표준화 및 진단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진단기관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질병진단 교육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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