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가금티푸스란

가금티푸스는 기회성의 세포내침습 병원균인 Salmonella gallinarum에 의해서 발생되는 가금의 세균성 질병으로서 원인균은 혈청학적으로 추백리균의 표준형과 일치하는 관계로 추백리진단액을 이용한 혈액검색법으로 한꺼번에 검색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공통적으로 숙주특이성의 살모넬라균에 의한 대표적인 진성의 난계대질병의 하나이다. 그리고 추백리균과 혈청형이 같은 관계로 생화학적 특성의 차이를 이용하여 감별진단을 해야하며(biotype이라고 명명하는 이유임), 질병증상이나 병변소견만으로서는 감별진단을 할 수가 없으며, 단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

가금티푸스는 질병발생 양상에 있어서 추백리와 다소 다른 양상을 취하여, 일반적으로 성계에서 폐사율과 이병율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물론 어린일령의 병아리에서도 발생이 된다. 그리고 티푸스의 발생양상은 계절과는 상관이 없이 대체로 산란피크시기와 일치하게 나타나는 양상을 취한다. 이러한 양상은 닭에 부과되는 스트레스요인과 일치하는 양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살모넬라균에 의해서 발생되는 가금티푸스를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라면 적을 알아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듯이 병원체의 특성을 명확히 파악해야 할 것이며, 그리고 살모넬라의 병인론에 대하여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하겠다. 그러므로 살모넬라에 의한 질병인 경우 특히 추백리와 가금티푸스와 같이 숙주특이성의 살모넬라에 의한 감염증의 전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양성보균계라는 사실을 무엇보다도 명심해야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들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그 핵심을 보균계의 색출에 두어야 하며 더욱 중요한 사항으로는 이렇게 색출해낸 보균계를 철저하고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는데에 초점을 두어야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영세한 국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이 보균계의 제거에 있어서 경제적인 이유 탓으로 대부분의 경우 검색만 끝내고 검색된 보균계가 완벽하게 처리되지 못했던 결과가 오늘날과 같이 추백리와 가금티푸스의 천국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라 사료된다.

추백리나 가금티푸스를 비롯하여 각종의 살모넬라 감염증은 원인체의 특성이 말하여 주듯이 세포내에 병원체가 보균상태로 잠복하여 있다가 어떠한 요인에 의하여 숙주의 질병감시체계에 문제가 초래되었을 경우에 신속히 증식하여 병증을 초래하는 양상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앞서의 숙주특이성의 살모넬라균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혈청형인 가금파라티푸스의 원인균들의 주요 서식장소는 장내이지만, 심지어 탐식세포내에 보균되어 있다가 역시 숙주의 면역방어기능의 손상이나 기타 다른질병과 복합감염의 경우 닭에 대해서 직접적인 피해를 주게 되는 양상을 취한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유해한 이물질을 탐식하는 세포인 대식구내에서도 증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살모넬라균을 감염 또는 보균계로부터 약물을 통하여 완벽히 제거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모넬라균의 병인론이 이러하기 때문에 치료 및 방제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감염병계나 보균계를 신속히 그리고 철저히 검색해내서 완벽하게 농장에서 제거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한번더 강조하여 두고자 하며, 이렇게 제거된 농장에서는 원천적인 차단방역을 통하여 살모넬라 보균계의 유입과 기타 살모넬라 오염근원이 되는 모든 요인들을 원천적으로 봉쇄를 하는 수 밖에는 근본적인 대체방법이란 없다고 봐야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살모넬라 감염병계를 항생제나 백신 등을 이용하여 예방하려는 방법으로는 단지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 긍극적으로는 살모넬라 보균계를 호히려 증폭시키거나, 만성보균계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며, 결국 보균계를 여전히 농장내에 남겨놓게 됨을 통감하게 될 것이란 사실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현실정에서 이용되고 있는 갖가지 치료 및 예방법을 열거하면서 개별적인 대처방법의 장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두고자 하며, 이들 통하여 보다 자신의 농장여건에 적합한 근본적인 대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나. 가금티푸스의 치료 및 예방대책 일반사항

1. 가금티푸스는 살모넬라에 의한 질병이며 특히 추백리와 함께 진정한 난계대전염병으로 알려진 질병인 만큼, 가금티푸스를 농장에서 방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장내로 들 여오는 닭들은 살모넬라 부재계군유래의 닭만을 구입사육해야 함을 명심해야한다.

2. 농장내로 가금티푸스의 유입을 막기위해서는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야 하는 바, 특히 농장내로 살모넬라를 유입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모든 매체들을 철저히 차단하도 록 해야만 하겠다.

3. 가금티푸스를 치료하기 위해서 항생제에만 의존하는 자세를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살모넬라균의 특성상 완전한 근치가 불가능하므로 이 시간 이후부터는 그런 생각을 절 대 하지 말아야 하겠다.

4. 국내의 야외 채란업계의 사양환경이 이미 거의 전국적인 상황으로 가금티푸스가 만연 되어 있는 상황이며, 동시에 종계군 역시 살모넬라 오염상황이 심각한 실정이어서, 이와 같은 상황하에서라면, 차라리 계속적으로 채란업을 하려고 한다면, 살모넬라에 선천적으 로 저항성이 강한 품종의 닭으로 전환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리라 사료된다.

5. 최근 외국에서 많이 사용되어 살모넬라 방제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진 Competitive Exclusion개념을 이용한 제제는 원래부터 개발취지가 추백리와 가금티푸스와 같은 숙주 특이성의 살모넬라균는 이미 근절된 상황하에서 사람에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숙주 비특이 살모넬라균의 방제를 위해서 개발된 약제들이란 사실을 명심하기 바라며, 결코 가금티푸스나 추백리의 치료나 예방을 위한 전용약제가 아님은 이미 외국의 많은 연구논문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는 사실을 숙지하여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6. 이미 농장에 가금티푸스균으로 오염된 농장에서는 농장내,외부의 철저한 소독과 청소등으로 완벽한 위생관리를 실시한 후에 농장에 새로운 계군을 형성하도록 해야하며,이때 역시 계군의 도입은 철저하게 살모넬라 부재계군 유래의 깨끗한 닭을 도입해야만 하고, 이미 감염되었던 농장에서는 백신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7. 가금티푸스 예방용 백신은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까지는 사균백신만이 이용가능한데, 일반적인 개념상으로 사균백신은 세포성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어, 주로 체액성의 항체산생역활이 주된 역할이어서, 세포내 침습세균이며, 세포성면역반응이 방어성 면역에 더욱 중요한 살모넬라 감염증을 사균백신만으로 완벽히 방어해내기란 무리라는 사실이며, 그리고 백신을 접종할때에는 닭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므로 산란계에서는 필히 산란시작 전에 모든 백신접종프로그램을 마치도록 계획하여야 한다.

1) 항생제를 이용한 가금티푸스의 치료시 문제점 :

가금티푸스는 세균성질병인 관계로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 항생제를 사용함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할 사실은 가금티푸스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은 세포내에 침습보균되어 있는 양상을 취하는 숙주특이성의 살모넬라균이다. 이러한 이유로 살모넬라균을 살멸 또는 정균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항생제들은 대부분 살균작용을 하는 약제이기 보다는 정균작용을 갖는 약제가 훨씬 더 많은 상황이어서 혈중에 적정한 유효약제 농도가 유지될 경우에는 현성감염증의 발현은 억제될 수가 있지만, 이러한 닭들은 혈중에 항생제의 농도만 떨어지면 살모넬라균이 세포내에 존재하고 있는 이상 또다시 영양성분이 많은 체액내로 나와서 증식하여 병증이 발현되고 폐사계의 숫자가 증가되는 양상을 취하게 된다. 그러면 어쩔수 없이 또다시 항생제를 반복적으로 투약해야하는 과정을 그 계군을 제거해낼 때 까지 계속해야 한다. 다행히도 그동안에 사용했던 약제에 대하여 약제내성이 생기지 않았다면, 그나마 일시적인 항생제의 효과는 인정되겠지만 불행히도 사용했던 약제에 대하여 약제내성이라도 생겼을 경우에는 엉뚱하게 수의사나 약품취급업자만 탓하게 되며 그 질병의 특성이 그러하다는 사실에는 아량곳하지 않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실정으로서, 가금티푸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근원적으로 대체하지 못한 이상 결코 그 농장에서 가금티푸스를 근절할 수는 털끝만큼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2) 사균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의 문제점 :

가금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서 국내에서는 사균백신을 사용하도록 허가되어 있어 야외농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용해본 농가에서는 여전히 불평을 떨어놓는다. 이러한 불평역시 사균백신의 작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부족과 살모넬라균의 병인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부족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사균백신은 주로 체액성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관계로 혈중항체의 산생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지로 살모넬라균의 예방에 필수적인 세포성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은 미약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미 난계대전파 등의 경로로 보균되어 있는 상태의 닭에 사균백신을 접종한다고 해도 세포성면역반응의 활성화에 결함이 있는 사균백신만으로는 완벽한 방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균백신을 사용했던 농장에서도 역시 가금티푸스가 발생이되어 백신이 물백신이나 하면서 엉뚱한 제조회사나 판매자만 탓하게 되는 것도 이러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백신과 질병의 병인론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오해의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면 국내에서는 생균백신을 사용할 수는 없는지? 이에 대한 해답은 여러측면에서 언급이 가능한데 가장 쉽게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와 같이 추백리와 가금티푸스 그리고 가금파라티푸스는 말할 필요도 없이 살모넬라의 천국인 야외상황에서 생균백신을 사용하였을 경우, 농장에서 가금티푸스가 발생하였을 때 백신균주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야외병원균에 의한 감염인지를 분석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현재 국내에서는 생균백신에 사용된 균주와 국내 야외분리주간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관계로 이들의 명확한 구분이 불가능 실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록 백신균주를 인공적으로 변이시켰지만 더구나 4계절이 뚜렷한 야외의 변화무쌍한 환경조건에서 병원균으로 병원성회복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칙이 없는 이상, 이러한 위험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물론 개발된 환경이 우리나라가 아니며 동시에 국내의 고유분리주로서 만든것도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비록 제조한 실험실에서는 병원성회복 문제에 대한 연구를 하였더라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즉 국내여건에서 야외실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리고 숙주특이성의 살모넬라 감염증의 박멸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균 종계군의 청정화가 선결과제인데, 생균백신은 살아있는 균을 접종하는 관계로 역시 미약한 감염상태를 유발하므로 혈중항체형성을 조장하여 추백리혈액검사법으로 검색이 되므로 종계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생균백신 접종닭에서는 부검시 심지어 미약하였지만 난소 등에서 병변도 유발하였다고 보고되고 있다(9S균주백신). 그리고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가금티푸스 생균백신의 사용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3) Competitive Exclusion(CE)제재를 이용할 경우의 문제점 :

최근들어 범세계적으로 무역의 자유화와 세계화의 추세에 따라 HACCP개념의 갑작스런 도입설정과 함께 가금분야에서는 각종의 유기산제재들과 특히 CE개념에 근거한 약제들이 갑자기 수입판매 붐을 타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제제들이 개발된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이들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는 나라들의 모두는 추백리와 가금티푸스가 이미 근절된 양계 선진국들이며 이들 국가에서는 숙주특이성의 살모넬라가 근절된 상태에서 사람에서 식중독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시킨 결과, 가금파라티푸스의 혈청형인 S enteritidis 등을 비롯한 숙주비특이 살모넬라의 효과적인 방제가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주로 가금의 장내에 보균되어 있는 숙주비특이 살모넬라를 제거하기 위하여 장내환경을 인공적으로 건강한 성계처럼 1일령의 초생추에 부여해줌으로서 병원성의 살모넬라를 비롯한 장내병원균이 서식하기 불리한 여건을 만들어 살모넬라균의 장내정착을 억제하고자 시도한 개념에 근거하여 제조된 약제이다. 이와같은 개념은 특히 1973년도에는 Nurmi교수에 의해서 competitive exclusion(CE ; 경합적 배제)개념이 개발보고됨으로서 그 절정을 이루었다. 즉 케이지 사육이전의 자연본래의 환경에서 어린병아리가 살모넬라가 없는 건강한 어미닭의 분변을 자연스럽게 먹게 됨으로서 살모넬라와 같은 병원균에 감수성이 높은 어린시기에 조기에 어미닭의 건강한 장내세균총을 고스란히 부여받게 되므로 유해한 병원균이 들어오더라도 닭에 유익한 정상균총이 먼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함으로서 유해한 병원균을 경쟁적으로 장내에서 배제시킬 수 있다는 개념에서 살모넬라 부재계군유래의 어미닭의 각종의 정상균총을 성공적으로 배양에 성공하여 이를 제품화시킨 것으로 유럽국가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S enteritidis균을 비롯한 숙주비특이 살모넬라균의 방제에는 큰 효과를 가져온 유용한 개념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제제들이 가금티푸스의 예방에 있어서는 파라티푸스혈청형의 경우보다 미약한 예방효과 밖에는 얻지 못했다는 것이 이미 Silva 등의 연구자들에 의해서 보고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알리지 않고 이들 약제가 가금티푸스에 마치 특효약 인양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선전, 판매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4) 닭티푸스의 보균계의 철저한 검색과 보균색출계의 엄격한 법적처리가 필수적이다 :

살모넬라 감염증의 전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살모넬라균을 보균하고 있는 닭이다. 이 보균계를 어떻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색해내는가 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며,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렇게 검색된 보균계를 법을 적용해서라도 농장에서 완전히 색출해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균계를 검색만으로 끝내고 색출하지 않는다면, 결코 우리나라에서 살모넬라를 근절할 수 없을 것이다.

5) 가금티푸스도 추백리와 같이 1종법정전염병으로 고시되어야 한다.

가금티푸스는 그 원인균이 추백리의 표준균주와 항원구조가 동일할 정도로 추백리균과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질병진단에 많은 혼돈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는 1966년도에 와서야 비로서 야외농장에서 가금티푸스의 원인균이 분리될 정도였다(1968, 최 등). 이러한 이유에서 양계선진국에서는 모두 가금티푸스는 항상 추백리와 동일선상에서 같은 질병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법적으로도 추백리만 1종법정전염병으로 고시되어 있고 최근에 와서야 2종으로 등록되었을 뿐이며, 결과적으로 농장에서 1%가 넘는 추백리 양성반응이 나오더라도 그 절반은 법적으로 규제 대상이 약하게 미치는 가금티푸스로 둔갑하여 무사히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결과, 오늘날과 같은 국내 채란업계 전체는 추백리는 물론이며 가금티푸스의 천국이 되어 버렸으며, 그렇게 무관심하게 대접했던 결과 오늘날 그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실정으로 분석된다.

그림 1. 종대된 간과 미만성의 괴사반점소견      그림2. 감염산란계의 이상,비정상의 난포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