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상구균감염증의 치료 및 방제대책


1. 돼지의 스트렙토코크스 수이스(Streptococcussuis)    감염증이란?

돼지의 연쇄상구균감염증중 가장 중요한 질병이 스트렙토코크스 수이스(Streptococcussuis) 감염증이다. 본 질병은 돼지에서 패혈증, 뇌막염, 관절염, 다발성 장막염, 우상성 심내막염, 질염, 유산 등을 유발하며, 특히 비육돈에서는 폐렴 등의 호흡기감염으로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며 최근에는 이유자돈에서 급성폐혈증에 대한 사례가 많다. 특히 본 질병은 인공공통 전염병으로서 돈육취급업자, 도축업자, 수의사 등에게 피부의 상처를 통해서 감염된다.   사람에서의 증상은 돼지와 비슷하여 뇌막염,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인후두염, 설사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질병이 1960년대 초반에 보고된 이후로 지금까지 35종의 혈청형(1-34형, 1/2형)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것외에도 혈청형이 동정되지 않은 것이 많아서 앞으로 더욱 많은 혈청형이 보고되리라 본다.

2. Streptococcus suis의 특성은?

그람양성의 구균으로서 37℃ 부란기에서 하루 배양하면 면양혈액배지상에서 대부분 불완전 용혈로 직경 1-2mm의 반투명한 흰색 집락을 보인다. Streptococcus속에 해당하는 균들은 종류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동정이 요구된다.

3. 돈군에 어떻게 전파되는가?

  주로 건강보균돈의 입식에 의해 전파되며 일부는 항생제가 첨가된 사료를 섭취한 돼지의 편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감염모돈은 자돈에게 호흡기로 감염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런 자돈들을 혼합할 시 본 병이 더욱 확산된다. 발병은 집단 다두 사육시, 가을에서 봄까지 추위 스트레스에 의해서 많이 발병한다.

4. 어떻게 발병하는가?

본 질병의 발병기전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건강돈의 비강이나 편도에 침입하여 정상세균총으로 존재하다가 호흡기세균,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바이러스(PRRSV), 암모니아, 먼지 등에 의해 유발된 비강내 염증반응으로 모여든 단핵구, 대식세포에 탐식되나 일부 병원성이 강한 균들은 대식세포내에서도 살아남아 대식세포를 따라 순환하다가 다양한 증상과 병변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임상증상과 병변은 어떠한가?

심급성형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없이 폐사하거나 뇌막염 증상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경우 식욕부진, 우울, 발진, 발열, 마비,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부검시 임파절의 종창과 발적, 다발성 장막염이 나타나며 뇌에 항상 병변이 관찰되는 것은 아니다. 뇌병변은 뇌나 수막의 부종이나 충혈, 화농성 뇌막염, 많은 혼탁한 뇌척수액이 관찰되기도 한다.

6. 왜 Streptococcus suis 감염증이 중요한가?

최근 돼지의 질병퇴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투약조기이유(medicated early weaning)를 실시하여도, 본 균은 감염모돈에서 자돈으로 전파되는 시기가 생후 5-10일이내이므로 5일이전에 이유하거나 모돈을 청정화하지 않는 한 감염모돈에서 자돈으로의 전파를 막을 길이 없다.

7. 백신사용현황은?

아직 국내에서는 본 질병에 대해 시판되고 있는 백신은 전무한 실정이며 최근 몇몇 국가에서 백신을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질병은 혈청형이 다양할 뿐 만 아니라 혈청형간의 교차방어능이 없으므로 백신제조에 앞서 먼저 국내에서 유행하는 혈청형 파악이 선결과제이다. 따라서 지금 상황으로서는 양돈장에서 본 질병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자가백신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참고로 현재 외국에서 권장되고 있는 백신 프로그램을 소개하자면 모돈에는 각각 분만 5주전과 분만 2주전에 접종하고, 자돈에는 생후 10-14일령에 1차접종하고 이유시에 2차접종을 실시한다.

8. 유효한 항생제는?

주로 베타-락탐계열의 항생제(엠피실린, 세파로틴, 페니실린)가 권장된다. 한편 타이로신, 린코마이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스펙티노마이신 등에는 저항성이 강하므로 사용시 신중히 고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