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 구제역진단과는 1월 17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구제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구제역 진단 및 혈청예찰 교육을 실시하였다.
☐ 이번 교육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구제역 담당자(48명)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예찰업무가 이루어져 조기에 구제역을 검색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 구제역(口蹄疫)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며 입술, 혀, 잇몸, 코, 발굽사이 등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가축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00년, ’02년, ‘10년, ’11년에 발생하였다.
○ 2012년도 구제역 혈청예찰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사용하는 혈청검사법의 특성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 또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현장에서의 샘플채취요령 및 간이항원진단키트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포함하였다.
- 2010/2011년 발생한 O형 구제역바이러스는 병원성이 매우 높아 감염동물에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며 전염력도 이전까지 알려진 구제역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번에 교육받은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은 금년도 전국적인 구제역 혈청예찰 계획물량인 약 25만두를 검사할 예정이다.
○ 금년 검사물량은 2011년도 대비 5만3천여두 증가한 것인데 이는 백신접종상황에서 구제역 추가발생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인 구제역바이러스 비구조단백질 항체검사를 확대하고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 돼지, 염소에서의 백신항체형성율 조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김병한 구제역진단과장은
○ “2011년 4월이후로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 않으나 주변국가인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들 국가와 인적, 물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구제역의 국내 재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고 밝혔다.
○ 그리고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다수의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최일선에서 구제역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은 긴장감을 가지고 구제역 예찰업무에 종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또한,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 차단방역 및 백신접종이 구제역 예방의 지름길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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