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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Grape, raisin (Vitis vinifera 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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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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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포도속(Vitis) 식물의 총칭,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포도의 품종에는 미국종(Vitis labrusca), 유럽종(Vitis vinifera), 교배종이 있다. 유럽종은 전파 과정에 따라 남유럽계, 중앙아시아계, 동아시아계 등의 재배형으로 분화하였으며, 오늘날까지 총 15만 여 품종이 만들어졌다. 미국종 또는 남유럽계와의 잡종은 유럽종보다 품질은 못하지만 추위나 병충해에 비교적 강하다. 그 가운데 델라웨어(Delaware)는 지베렐린(Gibberellin)으로 처리하여 씨 없는 포도로서, 널리 보급되었다. 유럽종은 전통적으로 와인 생산에 사용된다. 포도 열매는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도 먹을 수 있는 과일이며, 포도주, 주스, 젤리 등을 만드는 곳에도 사용된다. 건포도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보라색의 포도 외에도 빨강색, 보라색, 흰색, 녹색 등 다양한 색의 종이 있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종은 캠벨얼리이다. 껍질은 매우 진한 갈색을 띠며 매우 달다. <유독 성분> 정확한 병인론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포도는 근위세뇨관 손상을 유발하는 듯하다. 포도 또는 건포도를 먹은 개는 섭취 72시간 내에 무뇨증을 동반한 신부전을 보인다. 정확한 독성 용량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포도 4∼5알을 먹고 8.2kg 개가 죽은 사례가 있다. 건포도의 독성량이 3g/kg이라는 보고도 있다(1). <임상 증상> 대부분의 개들이 포도나 건포도를 먹은 후 6∼12시간 내에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을 보인다. 다른 증상은 무기력, 식욕부진, 복통, 쇠약, 탈수, 다갈증, 근육진전 등이다. 혈청 creatinine 수치가 초기에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요량감소 또는 무뇨증은 섭취 후 24∼72시간 내에 일어나며 무뇨증을 나타내면 대부분의 개는 죽거나 안락사 시켜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혈청 내 당·간 효소·췌장 효소·칼슘·인 수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한다. <병리 소견> 가장 흔한 병리소견은 근위세뇨관의 괴사이다(1). 어떤 경우에는 신장 상피세포에 황갈색 색소 침착이 관찰되기도 한다(2). <치료 및 예방> 3% 과산화수소와 활성탄으로 구토를 유발하고 구토와 설사를 시작하면 최소 48시간 이상 수액 치료로 이뇨를 유발시켜야 한다. 요량감소를 보이면 도파민, 프로세마이드 처치를 해서 요 생산을 유도해야 하며 무뇨증을 보이는 개는 복강 또는 혈액 투석을 받지 않으면 살기 어렵다. 요량감소, 무뇨, 쇠약, 보행장애, 혈액 내 심각한 칼슘 수치 상승을 나타내면 예후가 좋지 않다(2). <참고문헌> http://www.merckmanuals.com/vet/toxicology/food_hazards/raisins_or_grapes.html 1) Morrow C et al. 2005. Canine renal pathology associated with grape or raisin ingestion: 10 cases. J Vet Diagn Invest. 17(3):223∼231. 2) Eubig P et al. 2005. Acute renal failure in dogs after the ingestion of grapes or raisins: a retrospective evaluation of 43 dogs (1992–2002). J Vet Int Med. 19(5):663∼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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