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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벚나무 Sweet cherry, bird cherry, mazzard, gean (Prunus avium 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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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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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벚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의 식물이며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는 10m 정도이다. 잎은 어극나기하며 달걀모양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이고 예첨두이며 길이 8∼15cm, 폭 5∼7cm로써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고 표면에 뚜렷한 주름이 있으며 뒷면 맥위에 퍼진 털이 있고 엽병은 길이 1.5∼5cm로서 1∼2개의 꿀샘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지름 2.5∼3.5cm로서 백색이고 우상모양꽃차례에 3∼5개씩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4cm 정도로서 털이 없다. 꽃받침통은 윗부분이 좁고 꽃받침조각은 뒤로 젖혀지며 가장장리가 밋밋하고 털이 없으며 꽃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원두이거나 약간 오므라지며 길이 1.5cm 정도이다. 열매는 원형 또는 난상 원형이고 지름 2.5cm 정도로서 6∼7월에 익으면 검붉은 빛깔을 띠며 맛이 달다. 열매는 버찌의 일종으로 익으면 검붉은 빛깔을 띠는데, 한국 토종 벚나무(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의 버찌에 비해 알이 굵고 색이 짙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양벚나무 버찌는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속칭 체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유독 성분> 여러 가지 Prunus spp.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란 청산생성배당체를 함유한다. 배당체는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으나, emulsin과 같은 효소에 의하여 포도당, benzaldehyde 및 청산으로 가수분해 된다. 식물이 손상을 입거나 부패하기 전에는 청산의 유리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장이 방해되거나 시든 식물 또는 서리나 눈에 의하여 그리고 짓밟혀서 손상을 입은 식물은 그렇지 않은 식물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질소비료를 주거나 2·4-D와 같은 제초제를 살포하여도 청산의 함량을 증가시킨다. 청산생성배당체의 가수분해에는 특별한 효소를 필요로 하지 않고 적절한 조건이 갖춰지면 제1위 미생물에 의하여 쉽게 청산이 유리된다. 청산 이온은 조직호흡에 필요한 cytochrome 산화효소계를 불활성화하여 중추신경계의 급성 산소결핍증을 일으킨다. 급성의 경우에는 수초 내에 죽게 된다. 유리 청산과 칼륨염의 경구 최소치사량은 2.0∼2.3mg/kg이다. 청산의 독성은 식물의 상태(어리고 활발히 자라고 있는 식물에서 높은 농도 함유)와 그 식물을 먹는 시기의 동물의 상태에 때라서 매우 다양하므로 청산생성배당체 형태에서 정확한 독성 용량을 결정하기는 불가능하다. 반추수에서의 청산 중독은 섭취한 식물의 양, 동물이 전에 섭취한 사료, 위 내용물의 pH, 식물에 유리상태로 존재하는 청산의 총비율로 식물 내에 존재하는 청산 유리 효소의 농도 및 식물의 청산 총함량에 의존한다. 실제로는 체중 kg당 4mg 정도의 청산을 아주 빨리 섭취한 동물에서 폐사가 발생한다. 100g당 20mg 이상의 청산을 함유한 사료는 가축에게 잠재적인 위험성을 갖고 있다. 반추수는 청산의 방출에 관여하는 효소가 위 염산에 의해 파괴되므로 말과 돼지에 비하여 청산 생성 식물의 중독에 더욱 민감하다. 양은 소에 비하여 덜 민감하며, 소에서도 헤어포드와 같은 종은 다른 종에 비하여 감수성이 적다(1). <임상 증상> 청산은 강력하고 급속히 작용하는 독물로서 동물이 섭취 후 임상증상이 수분 동안 지속된 후 일반적으로 죽은 상태로 발견된다. 임상증상을 볼 수 있는 경우에는 빠르게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초기에 흥분과 전신성 근진전이 있으며, 심한 다호흡과 호흡곤란이 뒤따른다. 유연, 유루, 배변 및 배뇨가 있으며, 동물은 넘어져서 숨을 헐떡이고 산소결핍증으로 인한 간대성 경련을 일으킨다. 동공은 산대되고 점막이 선명해진다. 혈색은 특징적인 선홍색(bright cherry red)을 띤다. 청산 중독의 진단에는 청산 생성 식물이나 청산염을 섭취한 동물은 항상 급속한 산소결핍증과 혈액이나 점막이 선명한 색깔을 나타낸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한다. 청산 중독의 화학적 확인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시료의 적절한 보존이 필수적이다. 모든 시료는 가능한 급속 동결하여 분석을 실시할 때까지 동결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1∼3%의 이염화수은(승홍)에 넣어두어도 좋다. 사료, 혈액, 제1위 내용물, 간장 및 근육 조직 등이 실험실적 진단을 위해 이용될 수 있다. 초기에 청산 중독과 혼동할 수 있는 질병은 소에서의 질산염 중독, 폐 선종 또는 기종 및 요소 중독증 등이다. 질산염 중독에서는 혈액이 초콜릿 색깔이며, 선종은 병변과 호흡음으로 구별된다. 요소 중독은 병력과 뚜렷한 신경증상 및 제1위의 암모니아 냄새에 의하여 구별된다(1). <병리 소견> 청산에 중독된 동물에서 유일하게 일관된 사후 변화는 혈액의 산소포화와 관계가 있다. 점막은 분홍색으로 산소가 포화되어 있다. 혈액 자체는 선홍색이며 응고가 더디거나 안된다. 격렬한 죽음 말기의 산소결핍증과 관련 있는 심내막 및 심외막 출혈을 볼 수가 있다. 제4위와 장에 충혈과 점상출혈이 있으며, 폐와 기관의 충혈이 나타난다. 위 내용물에서 살구씨(bitter almond) 냄새가 난다. 개와 사람에서 치사량 이하의 양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중추신경계에 변성 및 괴사소가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수의분야에서 발생하는 청산 중독은 심급성 내지는 급성으로서 육안 또는 병리조직 병변이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는다(1). <치료 및 예방> 치료는 cytochrome-cyanide 결합을 분리시켜 청산 복합물을 신속히 제거하는 방법이다. Cyanide-cytochrome 복합물은 아질산소다(sodium nitrite)에 의해 파괴되어 methemoglobin을 형성하고 이 methemoglombin은 cytochrome oxidase와 경쟁적으로 청산 이온에 작용하여 cyanmethemoglobin을 형성한다. 티오황산염(thiosulfate)은 rhodanase의 영향 하에 청산과 작용하여 오줌 중으로 쉽게 배설되는 thiocyanate를 형성한다. 권장되는 치료법은 20% 아질산소다 1ml와 20% 티오황산염 3ml의 혼합액을 체중 45kg당 4ml를 정맥내로 투여하는 것이다. 청산 중독의 치료를 위한 제제가 상품화되어 있다. 청산 중독에 코발트염을 투여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나 아질산염과 티오황산염이 가장 효과적이다(1). <참고문헌> 1) 이창업. 1993. 수의독성학. 서울대학교출판부. 358∼36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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