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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Adonis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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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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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는 우리나라 전국의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늦겨울의 눈을 뚫고 이른 봄에 황금색의 꽃이 피는 형상이 복과 장수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뜻에서 명명되었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고 털이 없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꽃은 4∼6㎝이고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리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6∼7월경에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게 달린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3종류가 보고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 “세복수초”, “개복수초”와 “복수초”가 보고되었다. 여름이 되면 하고현상(고온이 되면 고사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품종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복수초근)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유독 성분> 복수초는 뿌리는 물론 꽃에도 독성이 있다. 그중 뿌리의 독성이 가장 강하다(1). 맹독성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전초에는 시마린(cymarin)과 아도니톡신(adonitoxin), 아도니톨, digitoxigenin, adonilide 등의 카데놀라이드계(cardenolide) 강심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2). 동물실험 결과 심장을 수축시켜 활동을 느리게 하며 확장기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증상> 중독증상으로는 유연, 구토, 산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심장작용이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거나 느리다. 점차 심장 이상흥분 때문에 맥박수가 늘어나고 불규칙, 쇠약해지며 호흡도 약해지고 사지가 차가워지고 경련이 일어나고 비틀거리고 마비,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기타 증상으로 다뇨, 단백뇨, 빈뇨 등도 나타난다. 중증인 경우에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지에 힘이 빠지고, 호흡이 마비되며 마비성 장폐색 증상을 보이고 마지막에는 경련을 일으키며 폐사한다(3). <병리 소견> 위장염과 심근염이 주요 특징이며 심내막염, 이완성 심장마비, 폐의 충혈 및 출혈반을 보인다(4). <참고문헌> 1) 김원학 외 2명. 2013. 독을 품은 식물이야기. 109∼116쪽. 2) 임경수 외 3명. 2013. 한국의 독초. 142∼143쪽. 3) Cheung K. et al. 1989. Detection of poisoning by plant-origin cardiac glycoside with the Abbott TDx analyzer. Clin Chem. (2):295∼297. 4) Spoerke DG. 1990. Cardiac glycosides. In toxicity of house plant. (CRC press) p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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