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물방역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미국자리공 Pokeweed (Phytolacca americana L.) | |||||
---|---|---|---|---|---|
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8 | ||||
|
|||||
미국자리공은 북미원산 귀화식물로 자리공과의 다년초이다. 홍자색 줄기는 2m 정도이며 초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긴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자라며 홍자색 과실이 열린다. 재래종 자리공(Phytolacca acinosa)은 미국자리공보다 조금 작고 줄기는 녹색이다. 뿌리가 두껍고 땅속 깊이 뻗은 점이 우엉과 닮았다고 해서 자리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엉겅퀴의 뿌리가 자리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미국자리공 뿌리를 먹을 수 있는 걸로 착각하여 가끔 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유독 성분> 유독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인 피톨라 카톡신(phytolaccatoxin), 아글리콘은 피톨라카게닌(phytolaccagenin)이다. 이 물질은 풀 전체에 함유되어 있는데 뿌리에 많고 과실에는 적다. 또 뿌리에는 초산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뿌리와 열매에 질산칼슘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미국자리공 뿌리줄기는 렉틴의 일종인 포크위드미토겐(PWM)도 함유하고 있으며, 포크위드미토겐은 림프구 유약화, 적혈구 응집활성 등을 지니고 있다. 자리공과의 다른 식물도 유독하며 남미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볼 수 있는 자리공과 목본(packalacca, Phytolacca dioica)과실에 의한 소와 닭의 중독사례, Phytolacca decandra에 의한 양의 중독이 보고되고 있다(1, 2). <임상 증상> 생즙이 피부에 닿으면 거대한 수포가 생기지만 큰 통증은 없다. 소의 경우, 유산, 혼수, 경련, 설사, 구토 등을 볼 수 있다. 미국의 실험에서는 두 마리 젖소에게 미국자리공을 옥수수 사일리지와 급여한 결과, 기호성이 매우 나빴고 혼합된 미국자리공을 먹지 않았다. 12시간 동안 한 마리는 미국자리공 4파운드, 또 한 마리는 1파운드를 섭취했다. 4파운드 섭취한 소는 설사와 체온저하를 보였으나 목초를 먹으려고 했고 젖 분비량도 그대로였으며, 1파운드 섭취한 소는 가벼운 설사를 하는데 그쳤다(3). 칠면조의 갓 태어난 새끼에게 미국자리공 과실을 급여한 결과 폐사율이 증가했고 체중이 늘지 않았으며, 운동실조, 무릎 관절부의 종창, 배에 물이 차는 현상이 증가하고 죽은 새끼의 담낭이 종대되어 갈색 액체가 고여 있었다(4). <참고문헌> 1) Storie GJ. et al. 1992. Suspected packalacca (Phytolacca dioica) poisoning of cattle and chickens. Aust Vet J 69:21∼22. 2) Peixoto PV. et al. 1997. Phytolacca decandra poisoning in sheep in southern Brazil. Vet Human Toxicol. 39:302∼303. 3) Kingsbury JM and Hillman RB. 1965. Pokeweed (Phytolacca) poisoning in a dairy herd. Cornell Veterinarian. 55:534∼538. 4) Barnet BD. 1975. Toxicity of pokeberries (fruit of Phytolacca americana Large) for turkey poults. Poult Sci. 54:1215∼1217. |
|||||
첨부파일 |
1개
/
77.0KB (전체저장 버튼 클릭 시 압축파일로
저장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