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물방역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독미나리 Water hemlock (Cicuta virosa L.) | |||||
---|---|---|---|---|---|
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8 | ||||
|
|||||
독이 많은 미나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미나리과 독미나리속 다년초로 다른 이름은 독근, 독물 퉁소대, 독근채화라고도 한다.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분류되며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높이는 약 1m 정도이며 6∼8월에 개화기이다. 잎은 식용식물인 미나리와의 감별이 중요하다. 독미나리의 잎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소엽은 선상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다. 반면에 미나리의 잎은 1∼2회 깃꼴로 갈라지고 소엽은 난형이다. 꽃은 백색이며 큰 복산형 꽃차례로 달린다. 큰 산경 끝에 20개 내외의 산경이 있는데, 그 박은 산경에 10개 내외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달걀 모양 구형으로 10월에 익으며 굵은 능선이 있다. <유독 성분> 독미나리의 땅속줄기와 뿌리에는 레진의 일종인 유독한 시큐톡신(cicutoxin)과 cicutin 같은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1). 시큐톡신은 신경계에 주로 작용하는 맹독성 물질이다. 붓순나무의 아니사틴과 독빈도리의 크리아미르틴과 마찬가지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γ-아미노낙산(GABA)의 작용에 대항하여 중독증상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쿠마린이 전초에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독성분은 특히 뿌리와 열매에 함량이 매우 높다. <임상 증상> 임상증상으로는 시큐톡신이 GABA(gama-amino-butyric acid) receptor를 억제하여 중독증상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무스카린성 효과인 구토, 복통, 설사, 타액과다, 발한, 호흡곤란, 산동・축동, 저혈압・고혈압, 서맥・빈맥 등이 나타난다. 니코틴성 효과는 비교적 약하지만 발작, 경직성 운동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양을 섭취하면 경련을 일으키다가 호흡이 정지된다(2). <병리 소견> 급성으로 폐사하기 때문에 특징적인 혈액생화학적 소견과 병리소견은 적지만 근육 경련 등의 영향으로 CK, LDH, AST 등이 2차적으로 상승한다. <참고문헌> 1) Uwai K. et al. 2000. Exploring the structural basis of neurotoxicity in C(17)- polyacetylenes isolated from water hemlock. J Med Chem. 43:4508∼4515. 2) 임경수 외 3명. 2013. 한국의 독초. 군사출판사. 130∼131쪽. |
|||||
첨부파일 |
1개
/
46.0KB (전체저장 버튼 클릭 시 압축파일로
저장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