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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냉이 Lesser swinecress (Coronopus didymus (L.) J.E.Smit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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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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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 냄새냉이속의 2년생 초본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이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 줄기는 밑 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퍼지고 높이가 20cm 정도 된다. 잎은 어긋나고 근생엽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경생엽은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줄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1∼2개의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로 줄 모양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 2개, 암술 1개이다. 꽃의 크기는 지름 1mm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열매는 각과이고 넓은 타원 모양 또는 신장 모양이며 겉에 그물 같은 무늬가 있다. 높이 1.5㎜, 폭 2.5㎜이며 2∼3㎜의 열매 자루가 있다. 경상남도 통영시 미륵산 밑에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미륵냉이라고 한다(1). <유독 성분> 젖을 분비하는 소에게 냄새냉이의 악취를 맡게 하면 이상한 냄새의 젖을 내지 않지만 냄새냉이를 섭취하면 이상한 냄새의 젖이 생겼다. 체중 580kg의 젖소에게 하루에 4kg의 냄새냉이를 2일간 급여한 결과 이상한 냄새의 젖을 내고 급여 후 60시간째가 가장 악취가 심하다고 보고되었다(2). 냄새냉이 향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다량의 벤질 이소티오시아네이트(benzyl isothiocyanate)가 검출되었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젖에서도 벤질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검출되었다. 더욱이 젖에서는 우유의 방향성에 관여하는 락톤류가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냄새냉이에 함유된 이소티오시아네이트의 향균 작용에 의해 제1위의 세균총이 변화하여 이상한 냄새의 젖이 나왔다고 생각되고 또 유즙으로 이행된 벤질 이소티오시아네이트도 이상한 냄새의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임상 증상> 중독증상으로는 산통, 설사, 빈맥, 운동실조, 식욕부진 등이 보고되었으나 모두 특징적이지는 않으며 동물이 급사하여 깨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리 소견> 주병변은 중증 카타르성 또는 출혈성 위장염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후에 염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장, 장막 및 점막에서는 점상 또는 반상출혈이 보인다. 출혈은 방광 및 수막에도 보이며 피색이거나 투명한 흉수, 복수가 종종 보인다. 말의 경우에는 혈뇨와 신피질의 점상출혈, 가벼운 중독성 간염 및 중독성 세뇨관 신증이 보인다. 심하게 괴사된 피질세뇨관과 관강 내에서 헤모글로빈 원주가 관찰된다. <참고문헌> 1) 사토 세쓰로(佐藤節郎). 1996. 이상한 냄새 우유의 원인인 귀화잡초 ‘가라쿠사가라시’. 축산연구. 50:371∼375. 2) 시오다니 시게루(塩谷繁) 일동. 1999. 가라쿠사가라시에 의해 이상한 풍미를 띄는 우유의 발생에 관한 기구 이상한 풍미를 띈 우유의 악취성분 및 악취의 이행경로. 일본 초지학회 강연 요지. 296∼29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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