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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Sophora root (Sophora flavescens A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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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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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苦蔘)은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이 원산지이며,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극동부 지역에도 분포하고 있다. 길이는 80cm∼1.5m 정도로 6∼7월에 많은 수의 담황색 꽃이 줄기 끝에 이삭처럼 핀다. 협과는 4∼5개의 종자를 지니고 길이는 7∼8cm 정도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건조시킨 것을 고삼이라고 하며 건위, 이뇨, 해열, 진통제로 이용되고 있다. <유독 성분> 고삼을 비롯해 루피누스(lupinus), 금작화(cytisus)등의 콩과 식물은 퀴놀리지딘 알칼로이드(quinolizidine alkaloid)를 함유하고 있다. 루피누스 중독은 미국에서 많이 발생하며 원인물질은 루피닌(lupinine)이라는 퀴놀리지딘 알칼로이드라고 한다. 한편 고삼 등의 Sophora속 식물에는 마트린(matrine), 옥시마트린(oxymatrine), 시티신(cytisine) 등의 퀴놀리지딘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마트린의 약리작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량 투여함으로써 수의운동 장애, 척추반사 항진에 따른 경련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마트린에는 중추작용 외에도 스트레스에 의한 궤양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같은 고삼속인 Sophora secudiflora 종자도 독성이 있다. 이 종자의 알칼로이드 분획 또는 아미노산 분획 단독으로는 독성이 약하지만 양자를 동시에 투여할 경우 강한 독성을 나타낸다고 보고되어 있다(1). <중독 증상> 고삼에 의한 가축 중독은 거의 보고되어 있지 않지만 1912∼1926년 사이에 말의 중독 사례가 보고되었다. 중독증상으로는 유연, 침울, 걸음의 부자연스러움, 빈맥,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과 경련이 관찰되었다. <참고문헌> 1) Knauer KW. et al. 1995. Mescal bean (Sophora secundifola) toxicity in a dog. Vet Human Toxicol. 37:237∼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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