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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Bracken, bracken fern (Pteridiu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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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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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Bracken)는 고사리속 양치류의 총칭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m 가량, 잎자루 높이 20∼80cm의 양치류 식물이다. 고사리는 12개의 변종이 있다. 국내에서는 고사리를 말려서 나물로 먹는다. 동물은 원래 고사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뭄 후 목초가 고갈되거나 풋고사리가 무성할 때 또는 조사료 공급이 부족해서 다량의 고사리를 먹게 되어 중독이 발생 한다(1). <유독 성분> 1983년 고사리에서 발암물질인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가 분리되어 실험용 생쥐의 장과 방광에서 종양을 유발하고 소의 급성 고사리 중독 원인임을 확인하였다(1). 반추동물에서는 골수 기능 억제, 모세혈관 취약성 증가, 출혈시간 연장을 일으키고 조혈세포 중 혈소판과 과립 백혈구의 심한 감소를 일으킨다(1). 또한 혈소판감소증이 소화관 점막 또는 점막하 출혈과 궤양을 일으키고 장관에 세균이 침입하여 균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소혈관이 막혀서 간 또는 신장, 폐, 심장 등 다른 장기에도 경색을 일으킨다. 말과 돼지에서는 고사리에 들어있는 티아미나아제(thiaminase)가 조직 내 티아민(thiamine)을 분해하여 티아민 결핍을 유발한다. <임상 증상> 소에서는 고사리 섭취 2∼8주 후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적이다. 초기에 영양불량(수척), 피부 건조, 고열(40.5∼43℃), 출혈성 흑색변, 출혈(코, 눈, 질), 침흘림(유연)을 보인다. 또한 비순 궤양, 혈뇨, 호흡수와 심박수 증가를 일으킨다. 면양에서는 망막 변성과 실명을 일으킨다. 또한 혈소판은 폐사 직전 40,000/㎣로 감소된다(정상 500,000/㎣)(1). 국내에서 1960년대 초부터 소의 집단 방목 사육이 권장된 이래 고사리 밀생지역에서 다발하고 있다. 경북과 전남지방 홀스타인 방목 소에서 발생사례가 보고되었다(2, 3). <병리 소견> 폐사의 직접 원인은 다발성 내출혈과 균혈증이다. 모든 장기에서 출혈이 관찰된다. 소화관의 출혈, 괴사, 궤양과 장벽의 부종이 관찰되며 골수는 정상보다 창백하다. 간, 신장, 폐의 경색에 의한 창백 또는 백색 괴사소가 나타난다. 또한 장기간 고사리 섭취 시 방광 종양에 의한 혈뇨증이 나타난다. <치료 및 예방> 수혈과 수액을 실시하고 강심제를 투여한다. 방목장에서 고사리를 제거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고사리가 무성한 곳에 소를 방목할 때는 공복감이 없도록 보조 사료를 충분히 급여해야 한다. <참고문헌> 1) 수의내과학교수협의회. 1985. 수의내과학 대가축편(Ⅱ). 대영문화사. 99-103쪽. 2) 이차수 외 3명. 1975. 경북지역 어느 방목우 목장에서 집단 발생한 방목우의 고사리 중독양 질병에 대하여. 대한수의학회 학술발표 초록. 3) 위성하 외 2명. 1984. Holstein 송아지에 발생한 고사리중독증. 대한수의학회 학술발표 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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