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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Leaf mustard (Brassica juncea (L.) Czer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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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내산 | 담당부서 | 질병진단과 | 작성자 | 이현경 |
등록일 | 2015-0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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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은 유럽이 원산지인 미나리아재비과 유채속 이년초로 유채(Brassica campestris)와 검은겨자(Brassica nigra)의 잡종이 있으며 한국, 중국, 일본에서 많이 재배한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이며 잎의 모양이나 색깔이 다른 여러 가지 갓이 있다. 길이는 클 경우 150cm나 되며 군락이 한꺼번에 꽃을 피우면 매우 아름답다. <유독 성분> 갓, 겨자, 검은겨자 등의 잎과 씨앗에는 시니그린(sinigrin) 등의 겨자유 배당체(글루코시놀레이트; glucosinolate)가 함유되어 있다. 겨자유 배당체는 같은 식물 내에 함유되어 있는 효소(미로시나아제; myrosinase)에 의한 가수분해로 글루코스를 빼내어 비당체(아글리콘; aglycone)가 되고 나아가 소센(sossen) 전이 반응으로 이소티오시아네이트(isothiocyanate)가 된다. 그리고 시니글린에서는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가 생긴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자극성이 강하여 대량 섭취하면 중독될 수 있다.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의 생쥐에 대한 경구 반수치사량(LD50)은 339mg/kg라고 보고되고 있다. 또 체중이 30kg인 저지(Jersey) 송아지에 10%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수용액 15ml를 경구투여한 결과 5시간 후에 죽었다는 보고가 있다. β위에 수산기를 지닌 글루코시놀레이트(프로고이트린; progoitrin)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되자마자 고리화하여 고이트린(goitrin)이 된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와 고이트린은 갑상선이 요소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게 하여 결국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억제시킨다. 따라서 다량의 겨자유 배당체를 장시간 섭취하면 갑상선종에 걸리게 된다(1). <임상 증상>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 급성중독증상으로는 위장염에 따른 설사, 산통, 간염에 따른 혈뇨, 기립불능, 호흡곤란을 들 수 있다. 1996년 일본 효고현 소 중독사례에서는 호흡약화, 식욕절폐, 피부온도 저하, 안구진탕, 배뇨정지, 변비, 외음부 청색증, 기립불능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보고되고 있다(2). <병리 소견> 육안소견으로는 소화기점막, 간, 신장, 심장에 출혈성 변화가 보인다. 조직학적으로는 소화관점막 출혈・괴사, 간문맥 주위의 출혈, 신뇨세관 상피와 사구체의 변성괴사 등이 보고되고 있다(3).
<참고문헌> 1) Spiegel C. et al. 1993. Feeding of rapeseed presscake meal to pigs: effects on thyroid morphology and function and on thyroid hormone blood levels, on liver and on growth performance. Zentralbl Veterinarmed[A]. 40:45∼57. 2) 니시구치(西口示) 일동. 1997. 유채속 잡초 겨자류에 의한 중독예. 가축임상. 406:25∼30. 3) 마쓰모토 다쓰로(松本達郎). 1972. 가축 캐놀라박 급여의 문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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